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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 비율 9.5%로 고령화 심화
  • 문성용
  • 등록 2006-10-02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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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2006 고령자 통계'…노인가구 크게 증가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6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9.5%로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이후 고령화가 계속 심화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도시지역보다 농촌지역에서 더욱 빠르게 진행되어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도시지역 7.2%, 농촌지역 18.6%였으며, 산업별 분포에서도 2005년 65세 이상 고령취업자의 52.7%가 농림어업에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형태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만 사는 가구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여 2005년 노인부부(1세대) 가구와 독거노인(1인)가구의 비중이 2000년 대비 각각 4.3%포인트, 1.9%포인트 씩 상승했다. 노인가구의 2005년 월평균 소득 약 116만 원 중 주(主)소득원은 이전소득(54.6%)이며, 소비지출 102만 원 중 생활에 필수적인 식료품(30.7%), 주거·광열(12.8%), 의료(12.6%) 등의 지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주로 '경제적 문제(44.6%)'와 '건강문제(30.1%)'이며, 3년 전에 비해 경제적 문제가 건강문제보다 비중이 커졌다. 고령층이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도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가 가장 많은 비중(34.3%)을 차지하였다. 고령화에 따라 사회적 지출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정부의 노인복지 관련 예산은 2006년에 5, 910억 원으로 2005년대비 626억 원 증가하여 정부예산 중 0.4%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인구 중 공적연금 수급자는 2005년에 73만7000명이고, 수급률은 16.8%로서 전년대비 2.9%포인트 상승하였고 2005년 건강보험에서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된 의료비는 6조556억 원으로서 전체 의료비의 24.4%를 차지해 2004년보다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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