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급여 제도의 대상자 상당수가 수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이 8일 주장했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박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의료급여 대상자 180만8782명의 재산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재산세 과세표준이 2억원 이상인 수급자가 4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충북 진천군의 한 수급자는 49억6000여만원 상당의 건물과 2600여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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