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백화점 보석 매장의 90만원짜리 ‘천연 황수정(Citrine)’은 감정 결과 컬러 큐빅이었다. 또 다른 백화점 매장에서 ‘합성 사파이어’로 알고 53만원에 구입한 물건은 인조유리에 불과했다. 또 ‘천연물질의 가루를 섞어 에메랄드를 본떠 만들었다’며 71만원(할인가 58만원)에 판매된 ‘합성 헬렌스톤’이라는 보석명은 존재하지도 않았다.MBC ‘PD수첩’은 24일 방송되는 ‘유리반지 하나에 53만원?’(가제) 편에서 값싼 인조석이나 보조석이 값비싼 천연석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는 국내 보석시장의 실태를 진단한다.제작진은 “불과 3점만이 판매원의 설명과 정확히 일치했으며 나머지 보석들은 모두 판매원의 설명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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