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맞아 경북 김천의 직지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지사 명부전에 박 전 대통령 영정과 위패가 봉안돼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박 전 대통령뿐 아니라 부인 육영수 여사와 박 전 대통령의 부모 영정과 위패도 있다. 구미 출신인 박 전 대통령은 불교신도였던 부모를 따라 김천의 직지사를 자주 다녀갔다고 전해진다. 박 전 대통령은 1970년대에 직지사 주지였던 녹원 스님에게 부모의 천도재를 지내달라고 부탁하는 등 직지사와 많은 교류를 했다고 사찰 관계자들은 전한다. 직지사는 매년 추도재와 박 전 대통령 서거일에 맞춰 기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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