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정 장기이식 수술이 급증하면서 각종 부작용이 속출,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이 29일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박 의원은 “현재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신장이나 간 등 장기의 중국 원정 이식수술을 알선하는 카페가 15개나 운영되고 있다”며 “이들 카페에 고지된 중국 장기이식 병원의 수술비는 5개월 만에 10∼60%까지 인상돼 절박한 심정의 국내 환자들에게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병원에서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브로커들에게 사기를 당해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겪는 것은 물론 장기 제공자들이 사형수나 수용소 수감자라는 의혹이 있는 등 신원과 건강상태도 불투명하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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