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흡수합병 당시 주가 조작을 공모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31일 외환카드 주가조작을 공모한 혐의(증권거래법상 부정거래금지 위반)로 엘리스 쇼트 론스타 본사 부회장 등 외환은행 사외이사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론스타코리아 대표 유회원(55)씨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주가조작 혐의가 법원 판결로 확정되면 론스타는 은행법에 따라 대주주 자격을 상실해 외환은행 주식 강제매각처분 명령을 받을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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