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5분쯤 서울 강북경찰서 수유지구대 소속 이모(38) 경사가 도봉경찰서 실내사격장에서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사격장에 함께 있었던 한 동료 경관은 “사격 연습을 위해 총알 5발을 장전하고 ‘준비’ 자세에서 영점 조준을 하던 도중 이 경사가 갑자기 자기 머리에 권총을 대고 1발을 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이 경사의 호주머니에서 가족들에게 전하는 유서가 발견된 점과 총알이 이 경사의 머리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관통한 점 등으로 미뤄 이 경사가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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