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확충과 대학구조개혁 등으로 교원 1인당 학생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오는 2009년까지 국립대의 교원 1인당 학생수를 21명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06년도 대학교원 현황'에 따르면 교원 1인당 학생수(재학생 기준)는 27.6명으로 전년도의 28.2명에 비해 0.6명이 개선됐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국립산업대가 32.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립대 29.5명, 사립산업대 28.8명, 사립대 27.9명, 국립대 26.1명 순이었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2003년 31.3명에서 2004년 29.9명, 2005년 28.2명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OECD 평균인 15.5명, 독일 12.7명, 미국 15.8명, 영국·프랑스 각각 17.8명 등 주요 국가 수준에도 상당히 못미쳐 고등교육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교원확보율을 높이기 위한 시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원 확보율 전년대비 1.6% 증가한 76.5%교원 확보율은 76.5%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교원확보율은 지난 2003년 67.6%에서 2004년 70.7% 지난해에는 74.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6년도 대학교원 총수는 전년대비 2072명 늘어난 6만2518명으로 전임 5만5343명, 겸임 4524명, 초빙 2651명을 기록했다. 특히 교원 확보율을 높이기 위해 대학재정지원 사업 등에 전임교원 확보율을 지속적으로 반영한 결과, 전임교원은 전년대비 2405명이 증가한 반면, 겸임교원은 254명, 초빙교원은 79명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계열별 교원 확보율은 의학계열이 169.7%로 가장 높았고 자연과학 77.3%, 인문사회 71.3%, 예체능 66.4% 등이었으며, 공학계열은 63.9%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전임교원은 총 9224명으로 전년도 보다 764명이 증가해 전체 전임교원의 16.7%를 차지했으며, 전체 교원증가율(4.5%)보다 여성교원의 증가율(9.0%)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 전문인력 양성 및 학문의 국제화 기반 마련 등 고등교육 국제화를 위해 외국인 교수 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 외국인 전임교원수는 2004년 1368명에서 지난해 1728명, 올해는 2078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학별·계열별 교원확보현황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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