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렉서스 LS460의 내비게이션에 독도 지명 표시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것이 실수에 의한 누락인지 고의적인 누락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 LS460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일본 자동차 전장 부품 업체인 덴소가 제작했고, 이 내비게이션에 사용된 지도는 한국의 내비게이션용 지도 제작업체인 PMI가 만들었다. 문제는 PMI는 도요타 외에도 BMW와 르노 삼성에도 이 지도를 포함한 내비게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물론 이 지도들에는 독도 지명 표기가 돼있다. 이와 관련, 한국 도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소축적 지도를 보면 독도뿐 아니라 각 도의 지명 등 다른 지명도 표시가 안 돼 있다”며 “정치적인 이유로 독도 지명이 표시되지 않았다는 해석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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