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재벌 총수 일가의 병역면제율이 일반인보다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S 1TV 시사프로그램 ‘쌈’은 27일 방송되는 ‘파워엘리트, 그들의 병역을 말하다’ 편에서 사회 지도층의 병역이행 문제를 점검한다. KBS에 따르면 국내 7대 재벌그룹 총수 일가의 경우 사망자를 제외한 병역의무 대상자는 모두 175명. 그 중 아직 병역의무가 확정되지 않은 10명과 병역이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18명을 뺀 147명의 병역이행 사항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면제자가 48명으로 면제율은 33%로 나타났다. 생계 곤란과 학력 미달 등 재벌가와 관련 없는 면제 사유를 제외한 일반인의 지난 30년간 평균 면제율(6.4%)보다 무려 5배나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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