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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합격자 젊어지고 ‘여풍’ 더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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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1-29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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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면접 8명 탈락
사법시험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젊어졌다. 법무부는 28일 2006년도 제48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994명을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barexam/)를 통해 공개했다. 합격자 전체 평균 연령이 27.65세로 지난해 28.65세에 비해 내려갔다. 이는 20~24세 합격자가 20.82%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0.74%포인트 증가하고, 반면 35세 이상 합격자는 5.53%로 0.96%포인트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부터 강화된 3차 면접시험제도 도입으로 2차 시험 합격자 1002명 중 8명이 결시 및 면접점수 미달로 탈락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0년간 3차시험 불합격자는 1명으로서 그마저 이듬해에 재응시로 합격해 사실상 면접시험이 유명무실했었다. 이번에 3차시험 탈락자는 내년 1차 또는 2차시험을 안치고 3차시험에 재응시가 가능하다. 올해 시험은 총 2만1210명이 원서를 내고 994명이 합격해 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37.73%로 지난해 32.27%보다 상승해 갈수록 거세지는 ‘여풍’이 재확인됐다. 전공별로는 법학 전공자가 760명으로 전체의 76.46%를 차지해 전년보다 4.33%포인트 증가했다. 학력 분포로는 대졸이상이 63.28%로 지난해 비해 0.84% 증가했고, 3년제 대학 이하는 합격자가 없었다. 최고 득점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정은(26세)씨이며, 최고령자는 김재용씨(46세ㆍ전남대 철학과 졸업), 최연소자는 최승호(21세ㆍ연세대 법대 4년 재학)이다. 특이 합격자로는 (주)경인ICD 윤동하 감사의 자녀인 윤건(26, 성대 법대), 윤민(24,서울대 법대) 남매가 나란히 붙었다. 법무부는 올해 도입한 새로운 3차시험 시행이 대학에서의 문답식교육, 토론식수업 등으로 이어져 법학교육의 정상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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