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총리, "쌀 관세화유예협상·신행정수도 후속대책 마무리에 만전을"
이해찬 국무총리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올해의 국정성과와 관련 “노사관계에 있어서 법과 원칙에 의한 일관성 있는 국정수행으로 노사관계의 안정과 합리화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지난 2003년 127만2000일이었던 근로손실일수가 올 한해는 116만1000일로 감소했다”며 “이는 투쟁과 대립적 노사관계를 탈피, 합의에 의한 노사관계가 정착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회의에서 이 총리는 “각 부처 장관들은 쌀 관세화유예협상, 경제활성화를 위한 종합투자계획,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등 국정과제에 대한 마무리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올해 이뤄낸 구체적인 정책성과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요 경제·민생법안 통과에 최선 다해야이 총리는 특히 임시국회 대책과 관련, “각 부처는 소관 상임위 활동을 강화해 중요 경제ㆍ민생법안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당정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총리실과 적극 협의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내년 예산안에 대해 “국회 통과시 집행 준비기간이 촉박한 점을 감안해 예산조기집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연초부터 종합투자계획과 연계해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내년초 부처별 업무보고는 목표관리와 성과평가가 연계되도록 개선한 만큼 소속 공무원이 연중 업무보고 지침을 철저히 숙지해 업무보고가 일회성 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수행평가로 연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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