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서 발생한 '갓난 아이 시신 유기 사건'의 공조 수사를 위해 프랑스 수사진이 오늘 오전 입국했다.프랑스 지방법원 수사 판사와 경찰청 경정 등으로 구성된 수사진은 국내에서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 관할 경찰서 등을 방문해 주요 수사 정보를 교환하고 참고인 조사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프랑스 수사진은 오늘부터 열흘 동안 공조 수사를 마친 뒤 '갓난 아이 시신' 2구와 냉동고, 컴퓨터 등 사건과 관련된 주요 물품을 인수해 출국할 예정이다.경찰은 "이번 공조수사가 프랑스 법무부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국내 수사권이 없는 프랑스 수사진의 수사 관련 요구 사항은 통역을 거쳐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대신 조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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