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사자격시험 주관사인 NCSBN이 기출문제 유출 혐의로 한국인 간호사 3명의 합격을 취소해 파문이 일고 있다.NCSBN측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치른 미국 간호사 자격시험에서 박 모씨 등 3명이 시험을 본 뒤 시험 문제를 모 학원에 알려준 사실이 확인돼 이들의 합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NCSBN는 또 K학원이 기출문제를 입수해 예상문제를 강의했다며 이 같은 사실이 시정되지 않으면 서울 시험장을 폐쇄하겠다고 한국 정부에 통보한 뒤 지난달 16일부터 시험 접수를 받지 않고 있다.합격이 취소된 박 씨는 시험이 끝나고 평소 친분이 있던 학원 원장과 커피숍에서 담소를 나눴을 뿐 시험 문제를 고의로 유출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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