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으로 새 출발
  • 특별취재부
  • 등록 2009-01-03 10:30:00

기사수정
  • - 2009.1.1부터 명칭변경 통해 일터근로자 건강보호활동 강화 -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노민기)이 2009년 1월 1일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으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기관명칭 변경은 한국산업안전공단법이 지난해 12월 8일 국회에서 의결되고, 12월 31일 공단법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으로 변경됐다. 이번 공단 명칭 변경은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산업보건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개정하게 된 것이다. 산업재해통계에 따르면, 업무상 질병자는 지난 1997년 1,414명이었던 것이 2007년 11,472명으로 최근 10년간 8배 이상 증가했다. 업무상 질병의 증가는 근골격계질환 등의 작업관련성 질환이 늘어난 것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최근 10년간 직업병으로 인한 재해자수는 2배, 작업관련성 질환은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업관련성질환 등 근골격계질환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공단은 1987년 창립이래 21년간 근로자 건강을 위한 지원을 실시해 진폐증, 소음성 난청, 뇌심혈관계질환 등의 재해감소 성과를 이루었으나, 최근 신종 직업병 발생 및 산업구조 고도화와 고령화 등 노동환경의 변화 추세에 따라 명칭을"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으로 변경하고 근로자 건강보호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선진국의 경우, 미국, 일본 등은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를 위하여 석면에 대한 강력한 규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국의 경우 산업안전보건청(HSE)의 ‘안전보건활성화 전략’에 따라 2010년까지 직업병 발생율 20% 감소를 목표로 정하고 있는 등 전세계적으로 산업보건분야가 강조되는 추세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향후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직업병예방과 석면에 의한 건강장해, 근골격계질환, 뇌심혈관질환, 직무스트레스 등 근로자 건강보호 활동을 강화해 2012년까지 업무상 질병자수를 2007년 대비 20%까지 감소시켜나갈 계획이다. 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명칭 변경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었다는 의미 보다는 일터 근로자의 보건문제를 재해예방 산업의 주요한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공단은 앞으로 근로자의 건강보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