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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 뉴스21
  • 등록 2003-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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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라는 남자가 미쓰꼬시 백화점 옥상에서 추락사하였다.
하지만 아무도 그가 왜 죽었는지, 자살인지 혹은 타살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러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김해경의 동거녀인 심연심.
김해경과 심연심은 부부였다. 심연심은 생계를 위해 몸을 파는 여자였으며, 김해경은 그녀에게 얹혀 사는 처지였다. 김해경은 경제적으로 무능력하였기 때문에 심연심에게 짐이 되는 존재였을 수도 있다. 이러한 까닭에 검사는 심연심을 김해경의 살해범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심연심은 김해경을 사랑했기 때문에, 남편을 죽일만한 동기가 전혀 없다. 그러나 검사는 심연심이 김해경이 죽던 날, 미쓰꼬시 옥상에 같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녀를 범인으로 단정짓는다. 여러명의 증인과 상황을 정리해 보았지만 어떠한 결론도 단정지을 수 없다. 다만 연심의 말에 의하면 김해경은 늘 입버릇처럼 ‘날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날개 돋으면 날 수 있을 거라고 했다고 한다.
도대체 김해경의 죽음의 진실은 무엇인가?
난해하고 관념적인 이상의 세계를 구체적인 무태언어로 재생, 이상의 난해하고 관념적인 세계를 구체적인 무대언어로 재창조 <李箱(이상)의 날개>는 20세기 우리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서 의식세계에 대한 내시적 추구를 과감하게 시도했던 비극적 천재, 절망과 난해의 대명사로 1930년대 우리 문단에 경악과 충격을 안겨주었던 반역아 李箱(이상)의 자화상인 소설「날개」. 일찍이 두 차례나 영화화되었고, 1975년에는 KBS-TV로 TV 극화까지 되었으나 수 차례에 걸친 몇몇 연극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희곡화는 어려운 작품으로 알려졌다.
♤ 공연시간 : 매일 오후 4시 30분 / 7시 30분
♤ 공연장소 : 대학로 극장
♤ 문의전화 : 02-723-933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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