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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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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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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꽃 필 무렵"의 백미인 "산허리가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함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의 장면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었다.
평창군은 11일 "또 가고픈 메밀의 고장 봉평 만들기" 사업으로 "효석문화제"의 성공개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메밀 꽃 단지 확대 조성 계획을 밝혔다.
군은 소설의 작품 무대인 봉평면 창동리 남안동 마을 일대에 올해 13만 2천㎡ 규모의 메밀밭에다가 이효석 선생의 생가 주변 3만 3천㎡과 무이리 무이 예술관 일대에도 8만 3천여 ㎡규모의 메밀밭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에 재배 희망자를 접수하고, 6~9월까지 메밀 파종 및 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효석 문화제 기간동안 생가와 가산공원, 물레방앗간 등이 있는 남안동 마을 일대 구릉지는 "소금을 뿌린 듯" 펼쳐진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평창군 주최로 9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10일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효석 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릴 "제 4회 효석문화제"는 "메밀 꽃 필 무렵"의 1930년 당시의 주요 배경지 보존과 복원 사업을 통해 메밀의 고장과 향토인물을 접목한 향토 이벤트로 준비 중이다.
군은 문화제 기간동안 봉평면 각 지역을 구역별로 나누어 예술, 문학, 공연, 산촌, 영산의 체험을 가능하도록 조성하는 것과 동시에 추모행사와 경축행사, 민속문예행사 등을 열 예정이다. 또한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을 외국어로 번역하여 알려내고는 작업을 통해 국제적으로 가산의 문학과 봉평 문화를 국제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문의: (033) 330-2541~3)
<이정환 기자> ij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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