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인연' 등으로 널리 알려진 피천득 서울대 명예교수가 어젯밤 11시 40분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피천득 교수는 지난 10일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중 노환으로 체력이 저하돼 숨을 거뒀다.등단 초기 잡지 '동광'에 시와 수필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피 교수는 일본 유학시절 아사코와의 인연을 풀어낸 수필 '인연'으로 이름을 떨쳤다.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7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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