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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실종 여객기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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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1-06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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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도 여전히 여객기 행방 오리무중
102명을 태우고 사라진 인도네시아 여객기는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고 어떤 기계상 결함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최고 항공 당국 관계자가 4일 (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이전의 소식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반면, 비행대가 상공을 날고 전함들이 해상을 수색하고 군인들이 28,000 평방 마일 지역 (대략 캘리포니아주 크기)을 샅샅이 찾아 헤매며 바위로 뒤덮힌 정글 지역에서 수색 작업을 3일째 벌였다. 하지만 오후 늦게까지 이들은 여객기 잔해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주 초, 관계자들은 보잉 737기의 잔해와 수십 명의 생존자를 찾았다는 오보를 내보냈고 이는 실종 승객들의 가족에 큰 고통을 주었다. "수색 작업이 확대되고 더욱 정교해 졌지만 이제까지 받은 보고에 의하면 수색 팀은 아직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현재로선 아무것도 찾은 것이 없다"고 한 승객의 엄마가 AP에 전화로 전했다. 항공 운송 당국의 고위 관계자 익산 타탕은 실종 여객기가 1일 자바 섬에서 술라웨시 섬의 마나도롤 가는 비행 중간 쯤 지상 관측소와 연락이 끊기기 전 강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여객기는 항해나 비행기 상태, 다른 기술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점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그는 문제가 있을 시 작동하는 비상 표지에서 나온 2번의 신호가 근처에 있던 항공기와 위성에 잡혔다고 밝히며 말했다. 이는 조종사가 여객기가 추락하기 전 2번의 조난 신호를 보냈다는 관계자들의 말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하타 라드자사 교통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사람들에게 섣부른 추측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교통 안전 위원회가 실종 여객기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나도 공항의 애덤 항공 카운터에 진을 친 일부 가족을 포함해 실종 승객들의 가족들은 인내심을 잃어 갔다. 150명 이상이 여객기와 승객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며 공항 밖 긴급 대책 본부에 모였다. "벌써 3일이 지났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을 뿐이다"라고 남동생이 그의 부인과 18개월 된 아들과 실종된 셀비 카웬지안 (43)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항공, 군대, 경찰 지도부와 항공사는 이전에 여객기다 외진 산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탑승객 90명이 실종됐지만 12명은 생존했다고 밝혔었다.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인도네시아에는 소통이 제대로 원할히 이루어지지 않고 잘못된 정보와 혼란이 난무하다"고 아시아 지역 플라잇 인터네셔널 잡지 편집장 니콜라스 로니데스가 밝혔다. 그는 "가십과 루머가 난무해 어느 것이 사실인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탑승객 중 3명이 미국인이었다. 이들은 목재 생산 회사 대표인 스캇 잭슨 (54)과 그의 두 딸, 스테파니 (21)와 린지 (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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