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극우 역사학자가 최근 "일본군 위안부는 창녀라는 기록이 있다는 주장을 담은 칼럼을 기고해 물의를 빚고 있다.일본의 2차대전 참전을 합리화해 온 일본 역사학자 가세 히데아키는 최근 뉴스위크 국제판에 낸 기고문에서 미 육군 기록에 일본군 위안부는 창녀로 명시돼 있으며, 일본 당국에 의해 납치됐다는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히데아키는 특히 미 하원의 일본군위안부 결의안 상정은 일본이 이라크전 등에 미국을 전례없이 지지했던 점으로 볼 때 일본 정부를 놀라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일본인 대부분은 전후 일본이 평화주의를 견지해왔는데도 위안부 문제나 난징 학살이 계속 재기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히데아키는 주장했다.주미 한국대사관측은 문제의 칼럼이 뉴스위크 미주판에 실리지 않은 점으로 미뤄 아시아판 또는 인터넷판에만 실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뉴스위크에 공식 항의하는 등 강력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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