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찰이 인도 동부에서 인간의 ‘뼈 공장’을 발견, 해골 불법거래 혐의로 6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경찰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피부쉬 판데이 경감은 현장에서 연행된 범인들의 말을 인용, 이 뼈가 의대생들에게 판매돼 전통적인 의술에 사용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웨스트벵갈스의 주도인 콜카타에서 200km 떨어진 케시아 강둑에 도착했을 때 화학 처리된 인간의 뼈 수십개가 햇볕에 말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판데이 경감은 “묘지에서 시신 여러 구가 사라졌다는 항의를 받았다”며 “수사를 벌인 끝에 뼈 공장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힌두교 화장터에서 화장되지 않은 시신들을 몰래 빼냈으며 가난한 사람들이 강가에 버린 시신도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범인들은 또 뼈를 얻기 위해 이슬람 묘지에서 땅을 몰래 파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암시장에서 수천 루피를 받고 물건을 거래했다.한편 인도에서는 인간의 뼈와 해골을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의대생들은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인조 해골을 통해 실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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