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성이 한국 관련 역사를 크게 왜곡한 교과서 수정문이 뒤늦게 공개됐다. 일본 문부 과학성이 요구해 수정된 2008학년도 정치경제와 세계사, 일본사 등 고등학교 교과서 4종엔 '일본 땅인 독도를 놓고 한국과 분쟁이 있고' '세계 지도엔 보통 일본해가 쓰이고 있다'고 기술됐다.또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전후 보상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기술된 부분이 삭제됐다. 원래 출판사측의 교과서엔 한국과 일본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다투고 있으며 일본해는 한국에서 동해로 불리우고 있다며 비교적 객관적으로 기술돼 있었다.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김신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오늘 역사 왜곡에 항의하는 서한을 일본 장관 앞으로 전달했다.김 부총리는 항의서한에서 "일부 교과서에서 한국 역사의 왜곡은 양국의 선린관계를 훼손하고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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