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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여자 사형수 `난 결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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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5-10 0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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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 독방에 있는 이 여성은 25세로 친척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살인을 저지른 뒤 어디론가 도망쳤다고 말했다.그녀는 경찰에서 고문을 당한 뒤 살인의 공범자임을 강제로 자백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사마르 사에드 압둘라는 교수대에 처해질 운명에 놓였다.바그다드 인근 알-카디미야 여자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사마르는 “나는 결백하다”고 주장했다.사마르는 “판사는 내 말을 듣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그는 오로지 나에게 형벌을 내리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제사면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사례는 이라크에서 흔한 일이다. 이라크는 현재 세계에서 1인당 사형집행률이 4번째로 높은 나라다.국제사면위원회는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라크에서 사형 집행률이 높은 이유는 재판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고 자백을 강요하는 사법적 시스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이라크의 사형 판결은 대부분 국제적인 기준을 무시하고 있어 이라크 사법부의 후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지난 2003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권력에서 축출한 이후 사형제도를 폐지했다. 그러나 이라크 임시정부가 들어선 지난 2004년 8월 사형제도는 다시 부활했다.그 이후 현재까지 270명이 사형을 선고 받았으며 사담 후세인을 비롯 100여명이 사형됐다고 국제사면위원회는 발표했다.국제사면위원회는 또 4명의 이라크 여성이 사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 가운데 2명의 여성은 1~3살 사이의 자녀를 둔 아이 엄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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