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자부 ‘휴면계정 삭제’ 캠페인...실명확인·성인인증 여부 체크
“혹시 내 주민번호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지는 않을까.”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 네티즌들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휴면 계정’을 찾아 삭제해주는 캠페인을 4월 11일까지 벌인다. 이 캠페인을 활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휴면계정을 찾아내 회원 탈퇴 등의 방법으로 정리 또는 삭제할 수 있게 돼 인터넷 공간상에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동의없이 떠돌아다니는 것을 막을 수 있다.◆4월11일까지 무료참여하고 싶은 네티즌은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 대한민국 전자 정부 홈페이지 (www.egov.go.kr), 각급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행자부 블로그(blog.naver.com/happymogaha 또는 blog.daum.net/happymogaha)는 물론 각종 포털 사이트의 ‘고객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에 접속하면 된다. 접속 후 2001년 이후 국내 2만 여 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신의 주민번호가 실명확인 및 성인인증 등의 목적으로 이용된 내역을 온라인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 해당사이트를 방문해 휴면 계정을 없앨 수 있고 사이트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가입 내역을 요구할 수도 있다. 다만 이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 인증을 먼저 받아야 한다.행자부 관계자는 “그간 주민등록번호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7개 부처 572개 서식에 대해 주민등록번호 기재를 생략토록 하거나 생년월일로 대체하도록 권고했다”며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 부정 사용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위한 주민등록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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