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대들보’ 안현수(22·한국체대)가 편파판정의 의혹 속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처리 되면서 다잡은 금메달을 놓쳤다. 안현수는 31일 창춘 우후안체육관에서 펼쳐진 제6회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리예(중국)를 추월하는 순간에 임페딩(밀치기) 반칙을 범했다는 부심의 판정에 실격을 당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맞고 말았다. 안현수의 실격으로 2위로 들어온 중국의 후저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송경택(고양시청)은 은메달로 올라섰다. 레이스 도중 안현수에게 추월당하는 순간 넘어진 리예에게는 동메달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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