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충남 아산 곡교천 등에 서식하는 청둥 오리와 야생조류 120마리로부터 혈청과 분변을 채취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야생조류 AI 감염 실태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오는 4월말까지 전국적으로 약 500점의 시료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 AI 전파 매개체로 의심되는 북방 철새의 한반도 이동시기와 경로 등도 본격적으로 조사한다. 또, 농림부 등 방역 당국은 지난 주말 여섯번째 AI가 발생한 경기 안성 닭농장 반경 3km 내 사육되고 있는13개 농가 29만7천마리의 가축을 도살처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