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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해법 이견 없고 동맹은 원숙한 단계"
  • 최동준
  • 등록 2004-12-24 0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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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태용 북핵외교기획단장 KTV 출연, 6자회담 복원 강조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 조태용 단장은 23일 “큰 틀에서의 한미간 북핵문제 해법에 관해서는 이견이 없으며 한미동맹은 이제 원숙한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조 단장은 이날 국립방송 KTV의 생방송 정책프로그램인 '국정포커스'에 출연, “한미양국은 올 한해 용산기지이전, 이라크 파병 등 굵직하고 어려운 현안을 협상을 통해 원만히 해결함으로써 한미동맹이 보다 원숙한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만하다”며 “앞으로의 과제는 한미정상간의 합의처럼 미래를 내다보며 역동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을 채워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간에는 국방차원에서 안보정책 대화를 통해 전략비전과 구체적인 내용조율이 있을 것이며 외교당국 차원에서는 차관급 전략대화가 준비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내실있는 한미관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시 행정부의 2기 집권과 관련 네오콘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여러 분석은 현재까지 맞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도 북한이나 북핵문제를 둘러싼 주변부의 소리보다는 6자회담 등을 담당하고 있는 정책라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조 단장은 “부시정부는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해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자신감을 표명했으며 차기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을 비롯한 정책 담당자들은 부시의 이러한 신념을 현실화시키는데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6자회담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상에 탄력이 붙어야 하고 6~7개월에 한번 열리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6자회담 관련국들의 공감사항인 만큼 내년 초부터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다각적인 외교노력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남북대화재개가 기대되는 만큼 북한과도 직접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6자회담 틀 안에서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접근은 미국내의 강경목소리를 스스로 줄어들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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