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한, 일본은 6자회담에 참가 않는 게 바람직
  • 없음
  • 등록 2006-11-06 02:31:00

기사수정
북한은 4일 일본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 일본을 "정치 박약아"라고 비하하고, 6자회담에 참가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고 발표했다. 북한 외무성은 성명으로 "미국의 한 개 주나 다름없는 일본이 지방대표로 회담에 참가할 필요는 없다. 미국으로부터 회담결과나 얻어들으면 되지 않겠느냐"며 일본을 비하했다. 일본은 20세기 일제시대부터 형성된 반감으로 북한의 신랄한 비판대상이 되어왔다. 북한은 이미 일본을 6자회담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주,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하며 10월 9일에 있었던 핵실험 이후 조성되었던 긴장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신호탄을 터뜨렸다.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불법 활동과 관련해서 금융제재를 가하자, 2005년 11월 이후 6자회담의 중단을 선언한 상태이다. 북한은 4일 국제사회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변한없는 위치와 진심어린 노력을 칭송하며" 새로운 회담을 개최할 것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외무성은 일본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 "하지만 일본만은 망발을 연속하며 악한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일본 당국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과 비참한 현실을 판단하지 못하는 정치 박약아임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며 비하했다. 또한,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아베 신조 총리가 새롭게 정권을 잡은 데 대해 "국내적으로도 바쁜 일이 많은 것이다." "불편하게 6자회담장에서 기웃거리지 말고 제 집안일에나 신경 쓰는 편이 더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본은 6자회담에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문제를 논의하기를 원하고 있다. 북한은 1970년대와 80년대에 총 13명의 일본일을 납치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납북된 일본인들이 어떻게 되었는가에 대한 북한의 주장을 의심해 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2.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3.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4.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5.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6.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7.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