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22일 날로 악화되는 대기오염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업체에 대해 이달부터0% 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市) 관계자는 "반월.시화공단 입주업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줄이기 위해 시가 조성한 환경보전기금을 융자받아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려는업체에 대해 업체가 부담할 이자를 전액 보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 기금(100억원)을 융자받는 업체는 3%의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되며2년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조건으로 상환하면 된다.
시는 대출자금에 대해 0% 금리를 적용할 경우 기업의 환경시설 투자를 촉진하고대기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최근 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시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되자오는 2006년까지 현재 100억원인 기금규모를 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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