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마을에서 남도 김치 맛을 만끽하세요"
전남 담양군 창평면 전통 한옥마을에 ′남도 김치 문화마을′이 조성된다.
최근 담양군에 따르면 창평면 창평 고씨 집성촌에 김치와 전통 한옥마을이 어울어지는 김치문화마을을 조성,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이 마을에 남아 있는 100여년 이상된 전통가옥 10채를 선정해 관광객들이 남도의 전통 김치를 직접 담그고 맛을 볼 수 있는 김치체험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김치문화마을에는 남도의 각종 김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만들어지고 김치 명인들의 시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세부설계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 하반기에 전통 가옥에 대한 개보수에 들어가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창평 고씨(高氏)의 집성촌(集姓村)은 100여년 이상된 기와집이 30여채 남아있는 등 전남의 대표적 한옥마을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와집과 김치가 하나의 테마를 이뤄 관광객에게 또다른 볼거리와 재밋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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