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지난 24일 "정부에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방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양시 광양읍에서 열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행사에 참석한 이헌재 부총리가 축사를 통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정부차원에서 적극적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시는 특히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부총리의 정부유치방침 발표로 여수세계박람회는 본격적으로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것이며 연내 국무회의 의결로 국가계획으로 확정돼 대내외 유치활동도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일부 행사 참석자들은 "부총리의 언급은 환영 하지만 아직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것은 아닌데다 정부의 방침이 곧 결정은 아니다"고 신중론을 폈다.
그간 전라남도와 여수시, 세계박람회 여수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등은 국가균형 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세계박람회가 여수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국가사업으로 확정해 줄 것을 수차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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