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여수대, 순천대등
광주.전남 5개 국립대학은 지난 15일 `연합대학′ 체제를 겨냥한 자체 사업계획서를 확정했다.
전남대에 따르면 연합을 추진중인 전남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여수대, 순천대등 광주.전남지역 5개 국립대학은 최근 순천대에서 열린 실무위원회에서 자체사업계획서를 확정하고 조만간 교육인적자원부와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사업계획에서 1단계로 올해 안에 설치령을 제정하는 등 초기 연합대학 체제를 출범시키고 2단계인 2005-2008년 캠퍼스간 역할분담에 따라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며 제3단계(2009-2010년)에서는 연합체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교육.취업 분야 발전을 위해 교육과정 표준화와 우수 인재 유치 및 공동학위제를 시행하고 학부와 대학원을 포함한 입학정원을 2004년 1만4천여명에서 매년 10%씩 줄여 2010년에는 8천명으로 대폭 감축키로 했다.
반면 교수 수는 현재 1천650명에서 2천여명으로 늘려 교수 1인당 학생 수를 29명에서 16명 수준으로 낮춘다.
또 5개 대학 중복.유사 학과의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공동운영하고 학과별 특성을 개발해 국제인증도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협력 의향서를 제출한 철학과, 법학과, 생명과학기술학부, IT학부 등 6개 학과에서 교육과정 표준화 작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 직할로 국제학부와 문화학부, 한의학부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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