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전남 고흥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고흥 팔영(八影)체육관이 최근 준공돼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고흥읍 호형리 종합문화복지타운내에 건설된 이 체육관은 비행접시 모양을 본떠 시공됐으며 건평 2천100여평에 최대 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사업비 107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2년 착공, 2년여 공사끝에 최근 완공된 이 체육관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지붕은 철골 트러스 방식으로 지어졌다.
팔영체육관은 배구와 농구는 물론 핸드볼, 태권도, 민속씨름 등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을 갖췄으며 개관기념으로 다음달 20일부터 전국 대학생 태권도 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체육관이 드러선 종합문화복지타운에는 이 체육관 말고도 종합문화회관. 공설운동장 등이 자리잡고 있는 등 지역주민들의 체육과 레저.문화 공간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진종근 고흥군수는 "팔영체육관은 우주항공의 메카임을 강조, 비행접시 모양을 형상화해 동적이면서도 안정감있게 설계.시공됐다"며 "다도해의 청정해역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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