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건립하자는 여론이 높게 일고있다.
목포시의회는 일부 시의원 등 지역 정가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오는 4월 총선 뒤 평화상 기념관을 짓자는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의회 관계자는 "그 동안 목포지역에서는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세워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으나 김대중(金大中) 前 대통령이 퇴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표면화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 1년이 지났고 장남인 민주당 김홍일 의원이 지역구를 포기함에 따라 기념관 건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기념관 부지는 목포의 상징인 목포역 인근이나 서산.온금재개발지구 등지가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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