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가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에 들어갔다.
목포해경은 조류 독감 영향 등으로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값싼 중국산 등 수입 활어가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올 말까지 특별단속에 들어갔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수입 수산물 국내산 둔갑 유통행위, 원양에서 잡은 외국 수산물 국내산 둔갑 밀반입 행위, 천일염 원산지 미표시 등이다.
해경 관계자는 "값싼 중국산 수산물이 국내 가두리 양식장을 거쳐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유통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수입 수산물 국내산 둔갑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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