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봄철 산불방지 총력전에 나선다.
지난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산불 발생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급증함에 따라 진화장비 및 인력 보강, 지도단속과 홍보 등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올들어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28건으로 임야 16㏊가 불에 탔으며 이는 전년동기 4건, 2.3㏊에 비해 7배 가량 급증했다.
전남도는 이에따라 입산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명과 한식을 전후해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 공익요원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모두 동원,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10여곳에 설치돼 있는 무인 감시카메라 조기 확대 설치,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 확충, 사용자 교육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사소한 부주의에 따른 산불 발생이 많은 만큼 대대적인 산불예방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올해 산불급증 원인은 건조한 날씨 지속, 주 5일제 확산 등에 따른 등산객 및 산림 휴양인구 급증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산불 10건중 4건이 입산자의 실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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