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농정, 친환경농업 등 다각적인 시책사업 추진키로
지난 16일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됨에 따라 경기도는 농업경쟁력제고와 복지농촌건설을 위해 농업 농촌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번에 타결된 한-칠레간의 FTA뿐 아니라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여러나라와 양자간의 자유무역협정의 체결이 예상되고, 세계 다자간 무역협상인 WTO와 DDA 협상이 계속 진행중에 있어 앞으로 농산물의 수입개방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기도는 도시민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농어촌을 건설하고 경기도 농업을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농업인의 자발적인 창의성을 존중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농업인이 스스로 선택하고 선정된 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을 고려 소요사업비를 집중 지원하는 지역특화 맞춤농정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과거 관행적이고 일률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하향식 방식과는 달리 사업주체를 시.군 또는 생산자단체 위주로 자율성을 부여하여 스스로 선택하는 상향식 시스템으로 프로그램에 의한 연차별 차등 지원 등 투자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는 금년도 맞춤농정 사업으로 443억원(도비 181억원, 시군비 180억원 자담 82억원), 농업경쟁력제고사업으로 157억원(도비 50억원, 시군비 45억원 자담 62억원) 등 600억원을 투자하며 ′05년부터는 매년 800억원 이상 투자해 경기농정의 새로운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