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시군 인사교류 대결 심화
  • 뉴스21
  • 등록 2004-02-09 00:00:00

기사수정
전남도와 일선 시군의 1대 1 인사교류 문제가 정면 대결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공무원노조 중심의 일선 시군이 1대 1 교류에 대해 물리적 저지를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원칙고수 입장을 밝히고 도청 직장협의회까지 이에 가세하는 등 도-시군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전남지역본부 회원 50여명은 3일 전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불평등하고 일방적인 1대 1 교류인사 전면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99년 체결한 불평등 인사교류 협약 무효화 ▲도 출신 사무관(5급) 원대복귀 ▲부단체장 시군 자체 임용 ▲인사문제 개선 위한 도-노조간 상설협의체 구성 등을 주장했다.
앞으로 불공정한 낙하산 인사가 강행될 경우 인사거부와 함께 실력저지를 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실제로 장성군지부는 올초 도에서 전입된 5급 사무관의 출근과 임명장 수여를 물리적으로 막는 등 마찰을 빚었다. 이에대해 전남도의 입장은 완강하다.
전남도는 지난 99년 도내 시장.군수와 1대 1 교류 원칙을 합의한데다 1대 1 인사만큼 평등한 인사가 없다는 주장이다.
도지사와 도 직장협의회는 이미 1대 1 인사교류를 거부하는 시.군과는 인사교류 자체를 중단한다는데 합의한 상태다.
그만큼 강경한 입장인데다 직협도 이날 4년이상 6급 공무원들이 긴급모임을 갖고 강경대응 입장을 재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다음주 15명선으로 예정돼 있는 5급 사무관에 대한 시군간 교류 인사를 예정대로 단행할 계획이다.
전남도청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일선 시군의 주장을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규정, 7,8급 직원 전입중단과 전입된 하위직 공무원 재전출 주장 등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전남도와 시군 홈페이지 등에는 인사교류와 관련된 상반된 주장이 잇따르고 있어 공무원간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인사관련 갈등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3.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4.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5.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6. 울주군, ‘울주카페투어’ 지도 제작·카페투어 챌린지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고를 거쳐 모집·선정한 카페 70곳이 수록돼 관광객이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7.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