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해안 갯벌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된다.
전남도는 지난 3일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함평과 무안 등 서남해안 갯벌에 대한 관광 생태자원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규명,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해당 시·군과 협의, 오는 8월부터 용역비 3억원을 들여 갯벌 생태체험과 갯벌의 활용가치 등에 대한 기초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갯벌 관광자원화에 성공한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 서남해안 갯벌을 국제적인 생태체험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세계 최대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이 이미 10여년전에 간척을 포기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갯벌의 관광자원화에 성공한 사례를 중시하고 있다.
도는 이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갯벌 해안을 동북아 관광허브의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도 이광형 관광진흥계장은 “갯벌에 대한 생태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인 갯벌 관광지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과 함평, 영광 등 서남해안 지역은 오염되지 않는 갯벌 수천여㎗가 잘 보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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