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0민원기동대 운영 4128건 신속 처리
서산시가 지난 한해 동안 운영한 ′120민원기동대′가 시민불편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시민 들로부터 사랑 받는 전화 상담창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시에 따르면 2003년 한해 동안 120전화번호를 통해 접수 처리한 생활불편 신고 건수는 모두 4128건으로 1일 평균 11건을 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수.처리 내역은 △즉시처리 민원 161건( 4%)△ 23개의 분야별 처리반에 의해 해결한 민원은 3967건( 96%)로 나타났다.<사진있음>
즉시처리 민원을 제외한 불편사항 처리 유형은 도시분야가 2168건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읍면동 처리 분 810건△수도분야 778건△건설분야 140건△환경분야 30건△생활민원분야 19건△교통분야 14건 △건축분야 8건 등의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120민원기동대 운영 초기에는 시책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해결에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차츰 시간이 경과하면서 처리시간도 단축되고 수혜자로부터 높은 호응도 받고 있다" 며 "기동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즉시 처리를 원칙으로 시민 불편해소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시 민원 기동 처리반은 시민의 개선 요청에 앞서 자체 구성된 23개 분야 33반 113명의 기동반 공무원들이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각종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하고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역의 주민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 강모(40.석남동)씨는 “맨홀뚜껑이 돌출돼 사고위험이 있어 ‘120’번으로 전화했는데 신고 후 30분만에 맨홀뚜껑을 즉시 교체해주는 것을 보았다” 며 “앞으로 시민불편사항을 적극 발굴 해결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에 지난해 보다 7천만원이 증액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 생활 곳곳에 내재된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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