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위험요소 크게 줄이면서 효율적인 도로 유지
도로교통법 위반 범칙금 등으로 마련된 재원이 지방자치단체에 배정돼 도로 위험요소를 크게 줄이면서 효율적인 도로관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5월 29일 개정된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에 따라 최근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도로 개선 사업비 152억33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타.시군 평균 사업비 106여억원에 비해 46여억원 정도가 더 많은 금액으로 그동안 시의 끊임없는 예산확보 노력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재원 확보 배경에는 지난해 국회사무처 소속 현지 조사단의 시청 방문 시 조규선 서산시장이 건의한 현 도로관리 예산투자의 비효율성과 사업의 당위성이 받아 들여 지면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 달 중에 그동안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위험도로 48개소 △ 어린이 보호구역 21개소△ 교통사고 다발지역 정비 17개소 등 모두 86개소를 대상으로 중.장기 추진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말까지 올해 추진할 사업 대상지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총 19억5천만원(국비 50%, 시비 50%)의 사업비를 투자해 어린이 보호구역정비를 비롯해 위험도로 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타 지역보다 많은 재원을 확보됨에 따라 앞으로 교차로 정비를 비롯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구역 개선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시기적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기 조사한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국회 및 관련부처 등을 방문사업설명과 함께 추가사업비를 더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재원유치 활동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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