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대기업 콜센터(전화상담센터) 유치에 잇따라 성공해 신규 고용창출과 통신장비기술업체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들어 유치한 대기업 콜센터는 삼성생명, Skylife, 삼성전자서비스, 동양화재, 한국전력, LG카드, SK생명보험 등 모두 7개사에 이르고 있다.
시는 올 2월 400석 규모의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4월 30석의 동양화재, 6월 280석의 Skylife, 7월 60석의 한국전력, 10월 350석의 삼성전자서비스, 11월 150석의 LG카드, 12월 120석의 SK생명보험 등의 콜센터를 각각 유치했다.
올해 광주시내 신규 콜센터는 1.390석 규모로 고용창출만 1,40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시는 콜센터 유치를 위해 업계 동향 파악은 물론 실무담당자가 본사 등을 방문해 각종 지원 사항을 설명하고 시내 유휴 임대 건물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폈다.
최근에는 콜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통신장비 기술 개발과 보수 업체 등 정보통신 관련 제조업체등의 지사개설과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의 입지여건과 고급인력 양성 등 장점과 각종 지원 정책을 제시해 콜센터 유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콜센터에 이어 통신장비 기술업체 등이 들어서면 콜센터 집적화 단지가 조성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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