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의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는 전남지역에 천문과학관 등이 건립된다.
지난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천문과학의 관광 자원화를 기하고 청소년들의 과학교육의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장흥과 곡성 등 도내 2곳에 천문과학관과 천문대가 건립된다.
장흥 억불산 해발 518m 정상에 들어설 천문과학관은 지름 8m의 초대형 망원경 돔과 태양계와 달, 별자리 등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또 지구의 탄생, 운석, 고대 천문학 등을 비롯 인공위성과 우주 탐사선 등 천문. 우주에 관한 각종 사진과 자료 등을 모은 전시실도 마련된다.
특히 고흥 외나로도에 건설중인 우주센터와는 직선거리로 15㎞에 불과, 천체(天體)를 활용한 테마관광 자원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곡성군 고달면 청소년 야영장에 건립될 섬진강 천문대에는 망원경 돔과 천체 입체영상관, 천문우주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각각 30억원과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억불산 천문과학관과 섬진강 천문대는 내년말 준공될 예정이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 들어선다.
도는 이 두 시설이 우주센터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청소년들의 우주과학에 대한 동기유발, 천체와 우주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억불산 천문과학관 등에는 청소년과 관광객 등 연간 1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남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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