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원통지역 주민들이 지난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지역내 군부대 모범 장병들을 초청, 지역문화를 체험케 하는 등 격려의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인제 원통상공인회를 중심으로 육군 을지부대 모범 및 불우 장병 30명을 초청, 온천욕과 만해박물관 견학, 주민들과의 친선경기, 만찬, 장기자랑 등의 행사를 마련하고 격려했다.
또 연말을 맞아 부무님께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특산물인 황태와 인진쑥을 선물했다.
주민들이 이 같이 군장병을 초청한 것은 지난 11월 민통선 이북지역에 고향을 둔 지역주민 70여명을 초청, ′민통선 이북 고향 방문 초청행사′와 ′부대장기 민군 축구대회′를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원통지역 상인들은 평소에도 업소마다 ′우리지역 국군장병 내형제 내가족처럼 따뜻하게′라는 문구를 붙이고 각종 요금할인 등의 봉사와 친절로 장병들이 외출, 외박, 휴가시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을지부대 관계자는 "전방지역 군부대와 지역 주민들이 상호 신뢰와 화합속에 서로 모범적인 민군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격려로 장병들의 복무의욕이 고취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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