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 원전센터 건립에 찬성하는 단체들은 지난 19일 통합 단체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원전센터 유치를 위한 조직적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8일 출범식을 치른 국책사업 유치위원회를 비롯, 부안경제발전협의회(부경협)와 부안사랑 나눔회, 부안군 자유총연맹 등 8개 단체 대표들은 이날 현 부경협 사무실에서 `범부안군 국책사업 유치추진연맹(유치연맹)′의 현판식을 갖고 회장과 상임고문, 사무처장 등의 지도부를 구성했다.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부경협 김명석 회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유치를 찬성해 온 단체들이 앞으로 반대측 대책위와 대응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면서 "읍.면 단위에서 지속적으로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반대측의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와 반대 대책위의 대화가 유지된다면 우리도 참석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며 외부세력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반대 대책위와도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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