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중소기업 산동성 청도·즉묵시 진출 첫 단추
순천시 관내 유망중소기업인 주식회사 파루(대표 강문식)가 중국 산동성 청도·즉묵시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순천 중소기업의 중국대륙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조충훈 시장과 이홍제 시의회 의장이 직접 중국을 방문하여 산동성 청도·즉묵시의 이관단 시장과 영리추 인민대표대회 주임 등 시 관계자들을 만나 (주)파루의 중국 진출에 관한 세부적인 지원 내용을 협의하는 등 순천시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
특히 순천시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에 따른 세제혜택 및 토지 무상제공 등 즉묵시측의 행·재정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진출기업의 권익 보장을 위해 2004년도에 결연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의향서에 서명함으로써 순천시 중소기업의 중국진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순천시에서 처음으로 중국 산동성 청도·즉묵시에 진출하게 된 (주)파루는 농약 무인자동살포기, 무인자동방역기 등의 기계류와 환경 청결을 위한 손 세정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청도북부공업원에 위치한 공장에 10억원 규모를 투자하여 2004년 2월경 준공식을 갖고 내년 3월부터는 정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토지무상제공 및 소득세 2년간면제와 3년간 50% 감면혜택 등을 부여 받는 등 아주 유리한 조건하에 진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110만 규모의 즉묵시를 비롯한 710만 규모의 청도시가 위치하고 있어 판로시장 개척에도 매우 유리한 여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파루에서 생산되는 무인자동방역기와 손세정제 등의 제품은 지난 2002년말부터 2003년까지 사스 공포로 두려움을 겪었던 중국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 투자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기대 된다.
이처럼 순천시가 세계화, 개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유망 중소기업의 중국진출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하여 국제도시 간 우호교류사업을 활성화해 나가는 것은 경제외교의 큰 성과를 거양 한 것으로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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