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퇴학·자퇴 등으로 학생증을 교부받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일반 학생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청소년증’이 발급된다.
지난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만13∼18세)들도 대중교통과 문화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증’을 발급키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광주지역 청소년증 발급 대상자는 204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학생들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는 미취학, 퇴학 청소년들이 각 분야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청소년증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은 전국 어디서나 시내버스, 지하철, 철도 등 대중교통시설이나 각종 문화예술공연, 민간단체 시설비 등을 이용할 때 30∼5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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