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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봉제 실시기업 임금 높다
  • 뉴스21
  • 등록 2003-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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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실시 업체보다 최고 1,300만원 차이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는 기업의 임금 수준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광주.전남경영자총협회(경총)가 회원사 60개를 대상으로 2003년 임금조정실태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봉제 실시 업체의 대졸 초임은 남자가 2,161만5,000원, 여자가 2,098만9,000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연봉제를 실시하지 않은 업체의 대졸 초임은 상여금과 제수당을 포함한 연봉이 남자 1,824만원, 여자 1,616만원으로 연봉제 기업보다 337만~490만원이 적었다.
또 직급별 초임 연봉도 연봉제 기업은 부장 4,744만8,000원, 차장 4,304만원, 과장 3,847만4,000원, 대리 2,910만원으로 비연봉제 기업의 부장 3,456만원, 차장 3,028만8,000원, 과장 2,708만4,000원, 대리 2,343만6,000원 등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조사대상 60개 업체 가운데 연봉제 실시 기업은 35.1%(2002년 22.2%)였고 연봉제 도입을 준비중이거나 앞으로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10.8%(2002년 7.4%)에 달해 연봉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였다.
연봉제 실시 기업 중 과.부장급 이상에 연봉제를 적용하는 업체가 29.4%, 전사원 실시는 23.5%로 조사됐다.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광주.전남경총 회원사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으로 6.4%를 기록했다.
또 응답업체의 24.3%는 개인의 성과에 따라 임금을 달리 책정하는 `성과배분제′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도입준비중이거나 계획을 갖고 있는 업체도 32.4%에 달했다.
올 한 해 동안 흑자를 실현한 업체는 50.4%로 지난해(76.0%)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기업들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전남경총 관계자는 “지역 기업 가운데 종업원 300명 이상의 대기업과 금융권 등 상대적으로 급여가 높은 업체들이 연봉제를 적용하고 있어 대체로 높은 임금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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