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10년 완공, 5천300억원 소요될 듯
전남 여수산업단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잇는대형 교량이 건설될 계획이다.
국회 김충조 의원(여수)은 지난 4일 “여수시 적량동 - 묘도(여수시 묘도동) - 광양제철(광양시 태인동)을 잇는 길이 5.4의 교량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비 10억원이 2004년 정부예산(안)에 계상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광양만권 개발을 위해 이 교량 건설이 시급하다는 여수시 등의 건의를 정부가 수용했다”며 “최근 고시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부문별 개발계획에도이 교량 건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교량건설에는 3천300억-5천3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그는 “오는 2010년 이 교량이 완공되면 양 지역간 차량운행시간이 90분대에서 10분대로 크게 줄어 광양만권 조기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남도와 여수시 등은 이 교량이 양 지역간 물류비 절감과 관광활성화, 광양만권 광역도시화 등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고 정부에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실패에 따른 후속 대책사업으로 교량 건설을 수차례 건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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