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개최하는 2003 연어축제가 다음달 1일과 2일 양양읍 남대천 둔치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1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연어 맨손잡이 체험′을 비롯해 `송어 맨손잡이 체험′, `연어길 건강달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틀간 펼쳐진다.
행사기간 하루 4∼5회 실시될 예정인 연어 맨손 잡기와 송어 맨손잡기는 남대천 행사장에 풀어 놓은 연어와 송어를 물속에서 맨손으로 잡는 것으로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5천원의 참가비에 인터넷 접수를 받은 `연어 맨손 잡기′는 1천600여명이, 어른 1만원, 어린이 5천원의 참가비를 받는 `송어 맨손 잡기′는 4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연어 맨손잡이 체험′과 `송어 맨손잡이 체험′은 참가자 1인당 1마리씩의 연어와 송어를 잡을 수 있으며 꼬리에 특이한 표시를 한 연어와 송어를 잡는 참가자에게는 경품이 주어진다.
축제 이틀째인 2일 오전 개최될 `연어길 건강달리기′는 행사장을 출발해 서면 수리를 돌아오는 5㎞ 순화코스에서 실시되며 참가자 모두에는 순위구분 없이 반환점에서 경품추첨권을 배부하고 행사종료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눠준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연어탁본 뜨기′를 비롯해 `연어와 함께 사진찍기′ 등 연어를 주제로 한 이벤트를 비롯해, 연어생태전시관, 연어 즉석요리 체험장이 운영되며 사진전, 발레공연 등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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